배당락일과 기준일, 헷갈리지 않게 정리해드립니다

배당을 받으려면 “언제까지 주식을 보유해야 하나요?”라는 질문,
처음 배당투자를 시작하면 꼭 한 번은 하게 됩니다.

그 핵심에 있는 개념이 바로
**‘배당기준일’과 ‘배당락일’**입니다.
이번 글에서는 두 용어의 차이와 실제 매수 타이밍을
쉽게 설명해드릴게요.


– 배당기준일이란?

배당기준일은 말 그대로
**“누가 배당을 받을 자격이 있는지 결정하는 날”**입니다.

이 날짜에 주주명부에 이름이 올라가 있어야
해당 기업의 배당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.

하지만!
이날 주식을 매수하면 늦습니다.
이게 바로 많은 초보자들이 헷갈리는 지점이에요.


– 주식은 'T+2'로 결제된다

한국 주식은 매수 후 2영업일 뒤에 계좌로 주식이 들어옵니다.
이를 **‘T+2 제도’**라고 합니다.

예를 들어,
12월 28일에 주식을 샀다면
12월 30일에 내 계좌에 실제로 들어오고,
그때 주주명부에 내 이름이 올라갑니다.


– 그래서 배당을 받으려면 언제 사야 할까?

배당기준일 기준으로 ‘2 영업일 전’까지 매수해야 합니다.
이 ‘2일 전’이 바로 배당락일의 전날이며,
배당을 받을 수 있는 마지막 매수일입니다.

👉 배당기준일: 12월 31일
👉 배당락일: 12월 30일 (이날 사면 배당 못 받음)
👉 매수 마감일: 12월 29일 (이날까지 사야 배당 가능)

배당락일은
**“이날부터 배당을 받을 권리가 없는 주식이 거래되는 날”**이라는 의미입니다.


– 배당락일에 주가는 왜 떨어질까?

배당락일이 되면
배당금을 받지 못하는 조건의 주식이 거래되기 시작합니다.

그래서 시장에서는 보통
“배당만큼의 가치를 잃었다”고 보고 주가가 하락합니다.
이를 배당락 효과라고 부릅니다.

예를 들어
주당 1,000원을 배당하는 기업이라면
배당락일에 주가가 약 1,000원 하락하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.

단, 실제 주가 움직임은
시장 상황, 투자심리, 기업 이슈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.


– 정리하면 이렇게 기억하세요

✔️ 배당기준일 = 누가 배당받을지 결정하는 날
✔️ 배당락일 = 이날부터는 배당 못 받는 주식이 거래되는 날
✔️ 매수 마감일 = 배당기준일 -2영업일 (여기가 핵심!)


마무리

배당을 받으려면
“언제 사야 하는지” 정확히 아는 것부터가 실전 투자입니다.

배당락일과 기준일 개념을 한 번만 정확히 이해해두면
앞으로는 배당 시즌마다 흔들리지 않고
여유 있게 투자 타이밍을 잡을 수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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